SNS의 사용은 정신건강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

소셜 미디어 사용이 정신건강과 신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

오늘날 소셜 미디어는 우리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그 사용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꾸준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과 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지표 사이에는 거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특정 사용 방식이나 개인의 특성에 따라 소셜 미디어가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1. 소셜 미디어 사용과 정신건강
   • 호주의 커틴 대학교 연구진은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이 정신적 고통(우울증, 불안,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과 정신적 고통 사이에 거의 관련이 없었으며, 주로 Facebook 사용만이 약하게 정신적 고통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이 연구는 소셜 미디어 사용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를 사용하여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 시간을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 특징입니다.
2. 주의력 통제와 소셜 미디어
   • 연구진은 소셜 미디어 사용이 주의력 통제, 즉 주의를 집중하고 산만함을 억제하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했습니다. 연구 결과, TikTok 사용이 약간의 주의력 통제 향상과 관련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이는 짧은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TikTok 사용 방식이 주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체형 강박과 소셜 미디어
   • 또 다른 연구에서는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와 댓글 등 외모에 대한 피드백이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는 남성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와 ‘댓글’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경우, 비현실적인 신체 기준을 추구하는 ‘근육 이형증(Muscle Dysmorphia)’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호주 남성 95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근육질의 몸을 기준으로 삼고 과도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신체 이미지에 대한 집착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피트니스 및 유명인 관련 콘텐츠에서 비현실적인 체형을 이상으로 삼게 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과도한 운동, 제한적 식이, 심지어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 소셜 미디어 사용 방식의 중요성
   • 커틴 대학교 연구진은 단순히 소셜 미디어 사용 시간보다는 사용 방식이 정신건강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지적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연결되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외모를 중시하는 콘텐츠를 오랜 시간 소비하는 것은 체형 강박이나 심리적 고통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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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최근 연구들은 소셜 미디어 사용이 무조건적으로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용 방식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소셜 미디어의 외모 중심 피드백이 신체 이미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소셜 미디어 사용에서 자기 관찰과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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