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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치앙라이 2일 차 (태국 북부 여행)

--lucky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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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라이 2일 차 


 

 

숙소를 중심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조용한 곳으로 예약했다.

 

Sansalee 258 숙소 주변이  논밭뷰, 시골뷰이다. 

 

새벽부터 지저귀는 새소리로 인해 일찍 눈떠졌다.

일찍 일어난 김에 숙소 주변을 산책했다.

새벽 숙소 주변 뷰

 

높은 지대로 인해 새벽에는 안개가 낀다. 

 

어제저녁 자기 전 호스트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맛있는 토스트와 직접 내린 커피를 서비스로 준다고 해서 

산책 후 아침을 먹었다. 

 

 

일반 가정집에서 내려 먹는 커피도 고소하고 맛있는 거 보면 

역시 태국 커피가 맛있다. 

 

Sansalee 258 부엌

 

아침 먹으며 호스트에게 오늘 일정을 이야기하며 

블랙하우스, 추이퐁 차 농장, 매싸이 보더, 골든 트라이 앵글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하니 

 숙소 주변이고 돌아다니며 보는 게  논, 밭인데 

추이퐁 차 농장은 굳이 갈 필요 없지 않냐면서 농담하더라 

약간 고민 하긴 했지만 매싸이 가는 길에 있으니 들려 보기로 하고

2일 차 여행을 시작했다. 

 

 

치앙라이 오면 들려 본다는 블랙하우스에 갔다.(반담뮤지엄)

블랙하우스(반담뮤지엄)

 

입장료가 있다.  1인당 80 THB이다

 

화이트 템플 건축가의 친구인 예술가가 살던 공간이었는데 

사람의 어두운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된 건물을 짓고 

어두운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를 했다고 한다. 

 

내부 전시 외에도 실외도 정원처럼 잘 꾸며 놓아 볼거리가 많았다. 

 

화이트 템플은 입장료가 아까웠는데 

블랙하우스는 사원이 아니라서 그런지 

볼거리도 많고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

 

1시간 넘게 구경을 하니 벌써 점심때가 되었다. 

 

추이퐁 차 농장 가는 길에 

근처 구글 맛집 Ahsa Cuisine에서 점심을 먹었다. 

Ahsa Cuisine 찾아가는길

 

구글 지도를 보고 Ahsa Cuisine를 찾아가면 

위 사진처럼 차 한 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자갈로 된 험한 길을 알려준다.

최단거리 설정이라 그 험한 길을 알려주나 보다

 

구글 지도 보고 험한 길 가지 말고 아래로 20m 정도 내려오면 

 아래 동영상처럼 깨끗한 길이 있으니 

구글 지도 너무 믿지 마시길.. 

 

 

 

이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논밭뷰 밖에 없는 길을 5 분 정도 가면 

왼쪽 편에 Ahsa Cuisine 식당이 있다. 

Ahsa Cuisine 입구 사진/ Ahsa Cuisine 내부 뷰

 

길 찾는다고 무섭고 고생은 했지만 

직접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예쁜 논 밭, 산 뷰에서 정통 북부 요리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이 식당에서 먹은 솜땀이 내 인생 솜땀이 되었다. 

 

맛있게 점심 먹고 디저트 먹으러 추이퐁 차 농장에 갔다. 

추이퐁 차 농장 

 

 

추이퐁 차 농장은 에어컨이 없이 탁 트여 있는데 

차 한잔 마시면서 땀 식히기엔 좋았다.

 

차 한잔 후 매싸이 보더 게이트로 이동했다.

 

매싸이 보더 게이트까지 가는 길에 검문을 3번인가 했다. 

원래 이렇게 검문을 많이 하나..

(나중에 알고 보니 미얀마 국경 지역에서 

한국인이 납치되었다고...) 

 

(왼)국경검문소/(오)국경 시장

 

원래 목적이 매싸이 보더 게이트가 아니라 국경 시장이어서 

 흔히 관광객들이 간다는 곳은 가지 않았다.

 미얀마 쪽으로 넘어가지도 않았고 

멀리서 구경만 했다. 

 

국경 시장은 그 자체 만으로도 많이 커서 

시장 구경으로 시간을 많이 보냈다.

방콕에 있는 짜뚜짝 시장  2/3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중국산 짝퉁, 현지 식재료 등등 재미난 볼거리가 많았다.

 

시장 구경 후 다시 골든트라이앵글로 이동했다. 

골든트라이앵글

 

메콩 강을 사이에 두고 미얀마, 라오스, 태국 이렇게 

3개의 나라가 국경을 맞대고 있다. 

 

골든트라이앵글은 볼거리는 별로 없었다.

통통배를 타고 라오스로 건너가 라오스도 여행하는 게 

주목적인 듯한 곳이었다.

 

강 건너 라오스가 눈에 보이는데 

높은 건물들을 많이 짓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미얀마 쪽과 태국 쪽은 시골 느낌 

라오스는 대도시 느낌이 났었다. 

 

골든트라이앵글까지 구경하고 

숙소 돌아오는 길에 

센트럴치앙라이에서 저녁을 먹었다.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저녁 먹고 쇼핑도 하고 

치앙라이 2일 차 일정은 이걸로 마무리했다.

 

 

치앙라이 중심지에서

블랙하우스,추이퐁차농장, 매싸이보더게이트, 골든트라이앵글까지 

각 각 포인트마다 차로 이동하는데 

30분~1시간 정도면 되니 

치앙라이 오면 하루 정도 투어 형식으로 

관광지 다녀오는 것도 좋겠다.

 

 

 

 

치앙라이 2일 차 소감

구글 맵 너무 믿지 말자. 

포인트 이동까지 도로가 잘 되어있다.

우리나라 시골 같은 친근감이 드는 곳이 많다.

사람들이 다들 순박하고 친절하다.

정통 북부 음식은 진짜 맛있다. 

좁은 산길도로 운전하기 힘들다.

낮에는 햇볕이 타는 듯이 뜨겁다.  

역시 치앙마이 보다 조용한 치앙라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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