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쓴 글에 이어 울진 후포 현지인 추천 여행 코스이다.
↓1편이 궁금하다면 아래를 확인해 보자
2024.02.14 - [여행/국내여행] - 울진,후포) 1박 2일 현지인 추천 여행 코스(1) /맛집
코스 4. 울진 국립 해양 과학관
해양 과학관보다는 해중 전망대를 보고 싶어서 들려보았다.
날씨는 쨍하고 따뜻한 겨울 날씨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 파고가 높았다. 바닷바람이 많이 분다. 파도 때문에 전망대에 들어가도 아무것도 보지 못할 것 같았다.
입구에 도착하니 요금은 따로 받지 않았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예쁜 물고기도 보고 깨끗한 바닷속 사진도 찍고 그러던데 역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성게, 해삼, 미역 같이 벽에 기생하거나 붙어사는 것들만 조금 보일뿐이다.
파도가 얼마나 쌔게 치는지 7M 바닷속에서도 기포가 생길 정도로 파도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건 좋았다.
파도가 잔잔한 날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스 5. 죽변항 수산시장
이곳에서 대개와 회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대게는 찌기 전 물에 담가 짠맛을 빼고 찐다고 했다. 3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시장을 둘러보며 멍게와 광어회를 구매했다.
대게는 조금 큰 사이즈가 1마리 3만 원, 광어회도 키로에 4만 원 정도 했다. 바닷가여서 싸겠거니 했는데 전혀 싸지가 않다.
수산시장에서 숙소까지 30분 정도 걸렸는데 대게 포장을 잘해주셨는지 먹기 좋을 온도로 따뜻했다.
지금 까지 먹었던 대게들은 조금 짠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산 대게는 짠맛도 거의 없고 게딱지 4개에 밥 1 공기만 비벼도 될 정도로 짠맛이 없었다. 덕분에 게장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코스 6. 등기산 스카이워크
주차는 등기산 스카이워크 바로 밑에 해도 되지만 산책도 할 겸 공원 쪽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우리 같이 생각을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 분들이 많다.
계단 올라가다 뒤 돌아보니 바다 윤슬이 예쁘게 반짝인다.
계단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정자!
스카이워크 가는 길의 산책로 끝에 출렁다리가 있는 게 보인다.
오랜만에 와본 출렁다리는 바닷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런지 더욱 출렁거리는 느낌이었다.
출렁다리 끝에서 만날 수 있는 스카이워크 길
요금은 따로 없었다. 무료입장이다.
입구에서 관리자 분들이 신발커버를 하나씩 나눠주신다. 유리에 흠집이 생길까 봐 조심하는 것 같았다.
에메랄드 색의 바닷물이 눈에 바로 보였다.
높이가 가늠이 되지 않으니 바닷속이 깊은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스카이워크길을 걸으며 예쁜 바다 사진도 마음껏 찍고 눈에 담고 하기 좋았다.
다시 공원 쪽으로 돌아와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다양한 조각품들, 작은 등대, 신석기 유적관 등 볼거리가 있어 애들을 데리고 오기 참 좋다는 생각을 했다.
코스 7. 고바우한중식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가까워 이동하기 편해 고바우에서 점심을 먹었다.
문어짬뽕, 게살볶음밥, 탕수육을 시켜 맛있게 먹었다.
↓고바우가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
2024.02.09 - [리뷰 끄적끄적/맛집] - 울진,후포)현지인이 추천해준 맛있는 한끼 (2)/고바우한중식/문어짬뽕,게살볶음밥(담백해요)'
점심을 먹고 1박 2일 울진, 후포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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