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후포)현지인이 추천해준 맛있는 한끼 (2)/고바우한중식/문어짬뽕,게살볶음밥(담백해요)

 

고바우한중식

통문어가 들어간 칼칼한 문어짬뽕, 게살볶음밥
 
↓위치정보

고바우

울진 사는 지인이 추천해 준 맛집!!!
 
후포에서 유명한 관광지인 등기산 스카이워크에서 차로 2분 정도 거리에 있어 관광하고 한 끼 맛있게 먹기 좋은 식당이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수협 주차장이나 주변 다른 주차장들을 이용해야 한다.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없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길다고 하니 식사시간은 피해서 방문하길 추천한다. 

고바우 실내

 
안쪽 자리는 손님들이 꽉 차있어 입구 바로 앞에 앉았다. 어수선 하긴 했지만 왼쪽 편으로 바로 주방이 보여서 음식 조리하는 걸 볼 수 있어 좋았다. 
 

고바우 메뉴판

 
벽지에 온통 식당 다녀간 손님들의 메모가 붙어져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지인이 추천해 준 문어짬뽕과 게살볶음밥 이것저것 맛보고 싶어 미니 탕수육까지 주문했다. 
문어 크기 랜덤이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ㅎ 
 

고바우 기본 상 세팅

 
짬뽕이 담백하고 맵지 않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옆에 보니 매운 양념이 따로 있었다. 
맵게 먹고 싶은 분들은 양념을 더 추가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고바우 문어짬뽕,게살볶음밥,탕수육

 
문어 짬뽕은 통문어 한 마리와 홍합, 게, 칵테일 새우와 야채들이 들어가 있었다. 
빨간 국물이지만 역시 맵지 않다. 살짝 짠 편이긴 했지만 육수의 진한 맛이라 생각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흔한 체인점의 진한 다시다, 미원 맛의 자극적인 국물이 아닌 해물 육수의 맛이라 좋았다. 
 
게살 볶음밥은  맛살이 아닌 게살이 들어 있으니 짜장 소스에 바로 비벼 먹지 말고 따로 먹어 맛을 보고 짜장 소스에 같이 비벼 먹으라고 했다. 기름기가 많지 않고 밥이 고슬 고슬 고소했고 게살이 씹히는 게 맛있었다. 굳이 짜장소스를 먹지 않아도 담백하게 먹기 좋았다. 볶음밥은 항상 기름지고 느끼하다는 생각에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고바우 게살볶음밥은 내가 먹어본 볶음밥 중 TOP 3에  들 정도로 맛있었다.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온다!! 나는 찍먹파인데... 
튀김옷이 살짝 두꺼운 편이었다. 잡내도 나지 않았으며 소스는 새콤달콤 케찹 소스로  옛날 탕수육이 생각나게 하는 그 맛이었다. 
 
후포에 올일이 생기면 고바우에 들러 게살볶음밥은 꼭 다시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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