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대 치킨(누가 정한진 모르지만...) 중 하나
원주통닭
위치정보 ↓
원주통닭은 대구 3대 치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주 유명한 치킨집이다
예전에는 밤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기본이었던 맛집 술을 끊고 저녁에 방문한 적이 없어서
요즘도 웨이팅이 길게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오랜만에 맛있는 치킨이 먹고 싶어 오픈시간에 맞춰 동성로로 달려갔다.
11시 오픈인 원주통닭에 10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다;;;;
우리도 자리에 앉아 반반 치킨을 주문하였다.
집 근처 통닭집들 프랜차이즈 통닭집들을 먹다 보니 잊고 있었다.
어느새 후라이드를 양념에 찍어먹는 맛으로 먹고 있었다.
오랜만에 원주통달을 먹으니 아무것도 안 찍고 그냥 먹어도 "후라이드"라는 맛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 새삼 느껴졌다.
갓 나온 따끈따끈한 치킨을 한입 베어 먹으니 내가 후라이드다!!! 하고 외치는 것 같다.
예전에 들리는 소문에 라드에 튀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그런 걸까?
아님 튀김반죽을 붓으로 일일이 바르시는 것 같던데 그게 비결인 걸까?
어떻게 치킨에서 이런 맛이 나지? 정말 굉장한 치킨이야!! 이런 정도는 아니지만
아!! 이게 후라이드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원주통닭이다
워낙 유명해서 다들 드셔 보셨겠지만 안 드셔 보셨다면 꼭 경험해 보시길
맛있게 먹고 배를 두들기며 나와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기로 했다.
교동구제골목
사실 동성로는 참 재미없는 동네가 되었다.
예전과 많은 게 달라졌지만 내가 나이를 먹은 게 가장 큰 이유일테다
그래서 우린 재미있는 교동으로 향했다
먼저 들린 곳은 교동시장에 위치한 구제골목
지도에 위치는 대충 찍었다 생각보다 크게 분포가 되어있기 때문이다.
큰길에서 골목골목까지 구제샵들이 즐비해 있다
찾아오시는 연령대가 높아서인지 밖에 디피 되어 있는 옷들은 취향이 아니지만
이 매장 저 매장 들어가 보며 구경을 하면 괜찮은 옷들을 찾아낼 수 있다.
아쉽게도 이 날은 몇몇 괜찮은 옷들을 보긴 하였지만 구매까지 이루어지진 않았다.
구제옷을 잘 사기 위해서는 센스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패션센스가 있으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라.
그리고 주전부리도 살 겸 교동시장으로 향했다.
교동시장
교동시장에는 초입부터 수입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늘어져 있다.
여기서는 각종 수입과자는 물론 해외에서 판매하는 약품?? 영양제?? 등 다양한 수입품을 살 수도 있다.
새로운 주전부리가 뭐 없을까? 맛있어 보이는 거 뭐 없나 구경하던 중
이마트에서 보이면 바로 사야 된다는 밀크클래식 과자를 찾았다. 가격도 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개당 3000원!!
이게 그렇게 맛있다더라 이야기를 듣고 기대를 기대를 하고 왔다.
기대를 기대를 하고 먹어본 밀크클래식과자는
흔하디 흔한 곡물크리스피 과자 아시죠? 딱 그 맛이다 아니... 그보다는 조금 부드럽나?
어쨌든 크게 다르지 않다. 흠.... 맛있기는 한데 기대가 컸나 보다.
원주통닭 가서 맛있는 후라이드도 먹고 새로운 주전부리도 사고 옷구경도 실컷 했다
이리저리 사람들을 살피며? 다음에 가볼 만한 집들도 점찍어둔 재미있는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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