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백종원 님의 짜장면 랩소디 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역시 중국음식은 참기가 힘들다.
급!! 저녁으로 중국음식을 먹기로 결정!!
내가 좋아하는 담백하고 달지 않은 짜장을 파는 동해반점을 다녀왔다.
↓위치정보
주차장은 따로 없고 뒷 골목에 주차를 해야한다.
외관은 오래된 노포 같은 느낌으로 깔끔하지는 않다.
외관에 비해 깔끔한 내부는 총 4개의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바로 옆에 주방이 있어 요리하는 소리를 들을수 있다.
벽면 한켠에 있는 오래된 메뉴판이 눈에 띈다. 가격이 계속 바뀌다 보니 수기로 금액을 적어 놓으셨다.
동해반점에서 유명한 메뉴는 간짜장과 볶음밥,짬뽕이 되겠다.
세개다 주문하면 못먹고 남길것 같아 간짜장과 볶음밥만 주문해 보았다.
볶음밥인데 밥알이 전혀 기름지지 않고 고슬고슬해 보인다.
짜장에 비벼 먹지 않고 따로 밥만 한입 먹어보면 대파향이 엄청 많이 나고 깨끗한 기름의 고소함을 느낄수 있다.
동해반점의 볶음밥은 밥 따로 먹고 짜장을 반찬으로 조금 곁들여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다.
볶음밥과 함께 먹으라고 주신 짬뽕 국물은 좀 짜다. 따뜻한 물을 섞어서 먹어야겠다.
볶음밥 먹고 있으니 간짜장이 나왔다.
간짜장 시키면 소스를 듬뿍 주셔서 좋았다.
면 익힘 정도도 좋고 소스가 잘 스며들어 맛있게 비벼진다.
요즘 중국집들은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이 주를 이루는데 동해반점 간짜장은 달지 않고 담백하다.
볶음밥,간짜장 둘다 옛날 방식처럼 담백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았다.
담백한 중국음식이 생각이 난다면 동해반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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