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쿠우 수성못점
위 치 : 수성목 수성스퀘어 1층 (수성스퀘어 가운데로 입장하시면 왼쪽 편)
영업시간 : 11:00~ 21:20분 (아마 입장은 20시 이전까지만 가능한 듯)
전화번호 : 053-262-7773
주 차 : 수성호텔 주차장 이용 (평일 무료주차 3시간, 주말 무료주차 2시간)
* 수성호텔에 주차하시면 주차장과 수성스퀘어를 이어주는 다리가 각 층마다 있으니 이 통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수성호텔 주차장 1층에 주차를 하시면 수성스퀘어 웨딩장(3층?)과 연결되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변에서 쿠우쿠우수성못점을 칭찬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양고기도 나온다는 이야기도 하고(제가 양고기를 참 좋아합니다.)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기에 속는 셈 치고(평소 뷔페를 즐기지 않음) 다녀와 봤습니다
쿠우쿠우 앞에는 이렇게 이용요금 안내와 대기등록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예전 글들을 찾아보니 평일런치에도 대기를 했었어야 했다는데 제가 방문한 월요일 11시 30분에는 생각보다 조용한 모습이었습니다 가격도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드네요
입장하면 바로 오른쪽에 캐셔가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직원에게 인원수를 얘기하니 편하신데 앉으라고 하네요 엄청 넓은 매장이 거의 텅텅 비어 있어서 어디에 앉을지 순간 당황했습니다 처음 방문인지라 어디가 좋은 자리인지 몰라서요
참 나중에 계산할 때 이곳에서 주차등록을 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근데 저는 평일 방문이었었는지 3시간은 등록 안 해도 무료주차라더군요;;)
본증적으로 초밥, 군함 구간과 고기 샐러드 구간의 정중간 라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어요
자리에 않으니 직원이 광고를 가장한 테이블보를 가져다줍니다. 여기에 안내된 메인메뉴 중 마라 세우, 미나리육회, 몆 가지 초밥종류들은 디너 메뉴인가 봐요 볼 수 없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을 가지러 갑니다.
쿠우쿠우가 초밥뷔페여서인지 초밥과 군함의 종류가 많습니다 초밥과 군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쿠우쿠우수성못점이 참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날 가장 맛있게 먹었던 건 과일샐러드와 연어샐러드 제 취향이 이쪽이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쿠우쿠우수성못점이 여러 바비큐종류를 준비했다는 느낌은 있지만 글쎄요 맛이 다 비슷비슷합니다
어떻게 스모크치킨, 목살, 삼겹살이 각각의 재료가 주는 식감을 제외하면 이렇게 맛이 비슷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뷔페에서 손을 대면 아까운 피자, 면요리를 제외하고 풀드포크와 저 이름 모를 빵 쿠우쿠우에서 유명한 저 빵 20분마다 한 번씩 나와서 게눈 감추듯 사라지는 저 빵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튀김요리 쪽 구성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쪽에는 초당옥수수치킨, 깐풍아귀, 치즈닭갈비, 팔보채, 궁중버섯떡갈비, 떡볶이, 만두, 등등이 있었습니다.
뭐.... 특별한 맛은 없었습니다. 아시잖아요 뷔페 가서 먹으면 아... 그래 이렇게 원래 이런 맛이었지... 하고 두 번째는 외면하는 그 맛....
쿠우쿠우 수성못점 디저트 구성입니다. 디저트는 종류가 많아서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 먹는 재미가 있을지도?
과자옆에 초코 퐁듀가 있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더라고요 마시멜로나 과자를 퐁듀 해서 맛있게 먹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빵종류들은 신라명가와 콜라보인 듯 보였습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고 맛이 나쁘지 않았지만 바비큐라인에 있는 쿠우쿠우빵이 워낙 맛있어서 안쳐다 보게 되네요 이외에 케이크들은 커피와 먹기 좋았고 과일들은 과일샐러드에 있는 과일들의 맛이 더 좋아서 손을 안댔어요.
참 음료에 식혜가 있는 것도 좋았어요 탄산음료를 많이 즐기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탄산을 마시면 헛배가 부르게 되잖아요 그리고 식혜에 엿기름이 기름진 음식을 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주니까요
저는 한 5 접시 정도 먹었어요 근데 먹으면서 드는 생각이 이 뷔페 저 뷔페 다녀도 결국 먹는 건 똑같구나? 무슨 얘기인지 아시려나 모르겠네요 초밥은 다양하지만 역시 미식보다는 양과 종류로 승부 보는 수준이고 다양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지만 그 맛이 그 맛입니다. 다양한 튀김요리를 먹을 수 있지만 동네 중국집만도 못한 퀄리티 아니 마트 냉동식품 퀄리티...
솔직히 뷔페 오면서 미식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건 알지만 이게 또 식생활에서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실망할 줄 알았으면서 굳이 뷔페를 또 왔네.... 였습니다.
미식을 제외한 서비스 부분을 이야기하면 저희가 입장하고 손님들이 많이 들어왔어요 음식이 꽤 빠졌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저 쿠우쿠우빵을 제외하고는 음식이 부족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요리부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를 해 주었어요
반면에 홀 직원들은 좀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막 불친절하지는 않아요 근대 뭔가 지칠 대로 지쳐버린 공무원 상대하는 느낌?
총평
뷔페는 음식맛에 민감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 많이 많이 드시는 분들이 가는 곳이 맞다 저처럼 예민하게 굴 거면 가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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