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천진짜순대 본점
모듬순대, 순대전골
↓위치정보
창녕에서 어른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맛집이라고 해서 다녀와 보았다.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일부러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이미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차들이 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웨이팅 할 수 있는 휴식 공간도 따로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오픈 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다.
11시 30분 정시에 오픈을 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난로가 눈에 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실내는 테이블 좌석으로 되어있고 넓었다. 안쪽에 단체석도 있었다.
한쪽 편에 셀프코너도 눈에 띄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이 있었다.
모듬순대 소 자와 순대전골을 주문해 보았다.
막창순대. 소창순대, 김말이 순대가 조금씩 나왔다.
순대는 온기가 살짝 느껴질 정도로 미지근하게 해서 나왔는데 조금 더 따뜻하게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다.
순대를 감싸고 있는 껍질만 다를 뿐 속은 다 똑같은 맛이었다.
순대는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고 막창 부분과 소창 부분이 질기지 않아 부드럽게 씹히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여서 좋았다. 다만 김말이 순대가 김에서 살짝 김의 비린 맛이 나서 조금 별로였다.
모듬순대를 먹고 있으니 주문한 전골이 나왔다. 추가로 우동사리도 같이 주문했다.
전골은 들깨가루가 듬뿍 들어간 담백한 전골 맛이었다. 빨갛게 보여 매울까 봐 걱정했었는데 맵지 않았다.
짜게 먹는 분들은 심심하다고 느낄 정도로 슴슴하고 담백했다. 순대도 많이 들어있고 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한국인의 디저트는 탄수화물이라고 했던가.. 전골 국물에 밥 볶아 먹는 건 국룰이지!
배가 불렀지만 볶음밥도 맛보고 싶어 한공기만 주문해 보았다.
김치+미나리+김채가 들어간 볶음밥이다.
김치가 신김치였으면 훨씬 맛있었을 텐데 겉절이 같은 김치로 볶아주어서 조금 아쉬웠다.
창녕에 들른다면 한 번쯤은 먹어 볼만한 식당이긴 한데 굳이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진 본점을 가지 않고 분점을 들려도 괜찮을 것 같다.
대구에 8번 식당이라고 국밥과 수육, 순대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는데 이곳 막창순대가 조금 더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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