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여행 ] DAY 6 - 귀국길 홍콩 경유 레이오버(소고기죽,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완탕면)

아침 6시 홍콩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부터 홍콩을 짧게 경험해 볼 요량으로 이 항공권을 선택하였어요 짧게 여행을 해 보고 마음에 들면 다음에 다시 여행을 오기로 하였습니다.

 

공항에서 2층 버스를 타고 구룡섬으로 향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아침으로 소고기죽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는 여행지네요

여기저기서 한국 말이 들립니다. 

https://maps.app.goo.gl/gCdWhBbkww1m2VRh6

아침 음식식사 상기콘지 · 7 Burd Street, 7 Burd St, Sheung Wan, 홍콩

 

 

요우티아오도 저 어묵맛이 진하게 나는 전도 그저 그래요 맛집까지는 절대 아니고요

단 소고기죽은 간간하고 소고기도 굉장히 부드러운데 소고기가 듬뿍 들어 있어서 좋습니다. 

맛있어요 아침으로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 집 가실 거면 소고기죽만 시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빌딩숲이라는 말이 이런 걸 보고 하는 말이구나 싶었어요

높은 건물들이 잔득 있네요

 

거리도 구경하고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도 구경하고 소호거리도 구경하고 빌딩 숲사이에 있는 시장도 구경했어요

빌딩 숲 사이로 내리막길이 쭉 이어져 있는데 그곳에 시장이 열릴 줄이야 신기한 풍경이었어요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도 뭐 없겠지? 가보면 그냥 에스컬레이터겠지? 했는데 역시 그냥 에스컬레이터입니다. 

괜히 어릴 적 보던 홍콩 영화들이 기억나네요

 

 

빌딩숲사이로 또 더운 날씨를 피해 건물 안으로 안으로 패리를 타기 위해 이동합니다

재미있는 게 여긴 건물들끼리 통로로 이어져 있네요

 

침사추이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동해서 방문한 곳은 유명한 완탕집이었어요

제가 완탕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https://maps.app.goo.gl/28ZF4KGuHCZz2h8K6

Shek Kee Wonton Noodles · Shop B, 5 Ichang St, Tsim Sha Tsui, 홍콩

 

현지인에게 유명한 완탕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서 보니 홍콩영화에서 본듯한 사람들이 방문했었던 사진이 걸려있고 하더라고요?

기대감이 좀 커졌지 뭐예요~~

 

짜요

짭니다

짰어요

간이 안 맞으니 맛이 별로네요

누가 맛집이라 했을까요.... 

 

그거 아세요? 냉동 완탕면 뜨거운 물 붓고 수프 풀어서 먹는 거 있거든요

 

이거예요 이게 훠~~~~~얼씬 맛있어요

 

 

괜히 안에 들어갔더니 인도아저씨들이 가득하고 또 안쪽에서 악취가 풀풀 났던 청킹 맨션이에요

유명해서 가봤는데 사실 저도 왜 간 건지 모르겠어요

이건 버스 타고 지나가다가 이뻐서 찍은 아파트...

 

음..... 홍콩은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좋아하시던데 저는 잘 모르겠네요

대만에서는 사람들이 불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는데 여기는 좀 불친절하다는 게 팍팍 느껴지네요

음식도.... 기대에 영 못 미치고요... 흠...... 홍콩.... 나중에 언제 다시 올 수도 있겠지만 일부러 계획 잡을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