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끄적끄적/맛집

영주 디저트 솔직 후기)실망한 랜떡 / 맛있지만 실망한 태극당 / 아늑한 연화떡카페

--lucky 2024. 2. 22.
728x90

 

1. 랜떡

 

영주 랜떡

 

쯔양도 왔다 가고 윤성빈도 왔다더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

 

응? 동성로에 직영점이 있다고? 솔직히 듣도 보도 못했다....

검색해 보니 정말 있더라.... 나는 대구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이곳 영주까지 와서 먹고 있는가...

하지만!! 본점에서 먹어야 제대로 된 맛을 알 수 있지!!

영주 랜떡

 

떡볶이 1인분과 튀김 1인분 총 6천 원 치를 주문하였다.

바닥에 김말이와 당면만두를 설어서 깔고 그 위에 두툼한 떡볶이를 올려주셨다.

튀김은 튀긴 걸 사 오신 건지 아님 미리 튀겨서 준비하신 걸 가져오신 건지 박스에 들어있는

다 식은 튀김을 꺼내시더라...

 

우리가 먹는 동안 튀김을 시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여러분도 시키기 마시길....

 

떡은 생각보다 매콤했다.... 맛은 매콤한 고추장 떡볶이?

 

먹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걸 보았지만 떡볶이 맛집? 글쎄....

 

맛은 주관적인 것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우리는 반도 다 못 먹고 남기고 왔다... 집 근처에 있어도 다시는 찾을 일 없을 듯

 

2. 태극당

 

다음은 카스테라 인절미로 유명한 태극당이다

영주 카스테라 인절미 태극당
영주 카스테라 인절미 태극당

우리는 맛만보기 위해 8조각이 들은 작은 걸 샀는데 박스로 사가는 사람이 많은 모양이었다 1인 1박스 판매라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솔직히 카스테라 인절미는 맛이 있었다.

요즘은 빵가루가 워낙 잘 나와서 식자재용으로 나오는 빵가루를 사용하는 곳도 많다

사실 겉모습과 식감만 보면 공산품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겠으나

카스테라 인절미에 사용된 카스테라 빵가루는 공산품과 다르게 확실히 카스테라빵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까지는 아주 만족스러웠으나 같이 산 슈크림빵에서 손톱이 나왔다.

 

맛있게 먹었던 만족감은 순식간에 실망감으로 바뀌었고 위생장갑도 안 끼고 일하시나... 하.....

 

 

3. 연화떡카페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굉장히 따스하고 포근했던 떡카페 연화

 

영주 떡카페 연화
영주 떡카페연화

 

 

매장에는 저렇게 통창에서 햇빛이 쏟아졌다 쌀쌀한 날이었지만 햇빛이 주는 따스함으로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넘쳤다

 

떡카페 연화
떡카페연화

 

 

떡카페라는 이름대로 다른 카페와는 다르게 빵이 아닌 떡을 판매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설기들과 딸기 / 곶감 찹쌀떡 

또 여러 종류의 오란다들도 보인다.

 

우린 곶감찹쌀떡과 땅콩흑미찰떡 수제딸기스무디? 를 주문하였다

떡은 먹기 좋게 잘라서 주셨고 음료는 생딸기와 직접 만드신 딸기청으로 맛을 내었다.

 

연화 떡카페

 

 

떡은 맛있었지만 평소 갓 만든 떡을 쉽게 접하기 때문에  굉장한 만족감을 얻지는 못하였다. 

떡은 무조건 갓 만든 떡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

 

음료는 역시 맛있었다 생딸기에 수제 딸기청이다 맛이 없으면 그게 이상한 것.

 

하얀 인테리어가 주는 안정감 높은 층고에서 오는 개방감 쏟아지는 햇살이 주는 따스한 공간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면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거라 추천할 수 있는 떡카페연화이다

 

 

떡카페연화를 제외하고는 엄청나게 심각하게 실망스러운 영주 디저트 투어였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