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탄 불내 나는 "시장닭발"/백종원 님아 그 시장을 가오/내돈내산 솔직후기

 
 

"시장닭발"

(닭포, 닭목, 닭발 연탄구이)
 

 
 
↓위치정보

 
 

주차 : 시장공영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10:30 - 20:30
15:00 - 16:00 브레이크타임
19:30 라스트오더
정기휴무(매주 월요일)
 
 

백종원 님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 군위 편을 보고 "시장닭발"이 궁금해졌다. 
 
사장님 께서 직접 연탄에 고기를 구워주는 식당이었다. 연탄구이는 요즘 흔치 않은데~  
군위 전통 시장 구경 할 겸 "님아 그 시장을 가오 군위 편"에 나온 연탄 구이도 먹어볼 겸 겸사겸사 군위에 다녀왔다. 
 
전통 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으로 주변에 닭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이 몇 군데 더 있었다. 
어딜 가나 서로가 원조라고 적혀있는 건 다 똑같은가 보다. 
 

군위 시장닭발

 
 
오래된 시장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입구 왼쪽 편에 약 2평 정도 되는 곳에서 사장님 부부가 열심히 연탄불에 고기를 굽고 계셨다.  연기가 좁은 공간을 꽉 채우고 있던데 사장님들 건강 걱정이 되는 건.... 
 

 
 
낡은 외관에 비해 실내는 깔끔했다. 한쪽 벽면에 백종원 님 사진이 있다.
 

군위 시장닭발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하면 양을 더 드립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메뉴를 보는데 닭포가 뭐지??? 뭔지 모르는 닭포를 제외한 익숙한 닭발과 닭목 한 개씩 주문해 보았다.
주문하면서 현금 결제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양을 더 주시겠지? ㅎㅎ 
 

군위 시장닭발

 
상추, 고추, 쌈장, 마늘 기본 쌈 재료와 반찬으로 오그락지(무말랭이무침), 콩나물 무침이 기본상으로 나왔다.
 
조금 지나니 방금 구워 불내 가득한 고기기 나왔다. 얼핏 봐도 양이 푸짐하다. 
양이 많지 않은 분들은 섞어서 10,000원 치도 구매할 수 있는 것 같으니 참고하시길.. 
 

(닭목 10,000원/닭발 10,000원)

 

(왼)닭발/(오)닭목

 
한입 크기로 잘려 있는 고기들은 고춧가루로 양념이 되어있는지 먹음직스럽게 빨갰다. 
불내가 많이 나고 닭고기 잡내들은 나지 않았다. 
닭발은  뼈가 있는 닭발이었으나 큰 뼈들은 제거되어있어 오돌뼈 먹듯이 오도독 씹히는 식감이 있었다. 고기는 질긴 식감이 하나도 없이 부들부들했다.  
후라이드 치킨을 먹을 때면 닭목 부분은 살이 없어 겉에 껍질만 먹고 버렸었는데 닭목 부분에 살이 이렇게 많았다니 놀라웠다.
 
짜지 않고 자극적이게 매운맛이 아닌 신라면 보다는 조금 더 매콤한 양념으로 매운 거 못 먹는 분들도 쌈 싸서 먹거나 공깃밥과 같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계속 먹다가 느낀 것인데 콩나물 국이나 동치미 같이 같이 느끼할 때 입 가심 해줄 수 있는 국물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아니면 불닭 소스처럼 매운맛을 내는 찍어 먹는 소스가 따로 하나 있었음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연탄 불에 구워 불내 많이 나고 기름도 쏙 빠지긴 했지만 원래 기름이 많은 부위이다 보니 조금 느끼한 건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매장에서 식사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포장 손님도 많았다. 식사 후 포장해서 가는 분들도 많았으니.. 주변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총평 
재방문의사 : 90%
별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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