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돈가스"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 : 11:00~22:00
주차장 없음 주변 아파트 옆으로 주차가능 구역 있음.
오늘은 범물동에 위치한 손수 돈가스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는 돈가스가 먹고 싶었고 이 집의 평가가 어마어마했거든요
네이버 평점이 무려 4.88....
4.88이란 평점의 돈가스는 어떤가? 궁금해서 방문하였습니다.
저희는 손수돈가스에 돈가스 추가, 그리고 오므라이스를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보니 여자 사장님께서는 주방 안에서 볼가츠를 열심히 만들고 있으셨고 사장님의 오므라이스 볶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양송이 스프와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음.... 돈가스에 물김치라... 좀 낯설죠?
참깨드레싱에 무친 양배추 샐러드와 마늘간장소스 타르타르소스가 나왔습니다.
마늘간장소스는 우리가 흔히 아는 치킨에 달달한 마늘간장소스가 아니라 굉장히 알싸한 생마늘맛이 느껴지는 소스였어요
너무 이쁘고 정갈하게 나온 밑반찬을 찍어보았습니다. 보기 좋은 게 먹기에도 좋겠지요 ㅎㅎ
최근에 먹어본 오므라이스 중 최고!!
오므라이스의 볶은밥은 어느 중국집 볶음밥 못지않게 잘 볶아져 있었고요
소스도 돈가스 소스와 비슷하고 잘 볶아져 있는 밥과 조화로웠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 손수돈가스가 나왔습니다.
한줄평은 굉장히 굉장히 부드러운 돈가스!! 바싹한 빵가루 안에 세상 부드러운 고기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어요
단단한 식감이 아니라 부드러움으로 존재감을 뽐냅니다.
어떻게 이렇게 고기가 부드럽냐고 여쭤보니 사장님께서 자랑스럽게 우리 돈가스는 칼을 안 써도 된다면서 숟가락으로 꾹 누르니 그냥 잘려 버리네요.
튀긴 정도도 굉장히 좋습니다. 명가돈가스처럼 빵가루를 너무 압착하여 빠삭!! 한 게 아니라 딱 좋은 정도의 바삭함 부드러운 고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 집의 감동포인트는 물김치입니다. 물김치가 돈가스와 이렇게 잘 어울리거라는 생각은 못해 봤는데요...
피클이 필요가 없어요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을 개운하게 상쾌하게 만듭니다. 느끼할 틈이 전혀 없어요
중국집 볶음밥에 짬뽕국물처럼 영혼의 단짝처럼 느껴지네요
기존 저의 마음속 1순위는 도토리 돈가스였습니다. 매운 소스가 취향이거든요
이 집은 기본 돈가스 소스를 사용하는 돈가스 집 중에서 1순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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