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풍 도깨비시장 맛집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

 

 

현풍 도깨비 시장을 가보고 싶었다.

 

현풍 도깨비 시장은 5일장으로 장이 서는 날이 0일 5일이다. 

(전통 시장 구경을 할거면 날짜를 잘 맞추어서 와야함 )

 

 시장투어 후 유명하다는 식당에서 밥을 먹을 생각이였다.

 

도깨비 시장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는데 바로 앞에 베트남 식당이 눈에 띈다. 

 

베트남 음식과 고수를 너무 좋아하는 나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

 

*영업시간:매일 10:00~21:00 (장날이 아니면 일요일 휴무)

 

노란색 간판으로 멀리서도 눈에 확 띈다. 

 

바로 앞쪽에는 주차 할 공간이 거의 없고

 

맞은편에 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를 하면된다.

 

내부사진

 

식당 한켠에는 제단 같아 보이는 곳도 있고 

인테리어 소품들도 베트남을 연상시키게 되어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베트남 현지 사장님들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을 여러 군데 다녀보았는데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가 제일 깔끔하고 규모도 큰 식당이였다.

 

메뉴판

 

22년도랑 올해 초에 한창 먹으러 왔을 때는

노란색 메뉴판에 쌀국수도 8.000원이었는데

메뉴판도 바뀌고 가격이 인상되었다. 

 

아래는 그동안 방문하면서 먹었던 음식들이다.

(왼)분버/(오)쌀국수

 

분버는 분보후에라고

 레몬그라스와 고추기름, 새우소스 등을 넣은 소고기 육수에 면을 넣어 먹는 요리로

고명으로 선지나 소고기를 넣어 먹는 요리이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자주 가던 베트남 식당에서 분보후에를 시키면 족발과 소고기를  넣어 주셨는데

 

옌니 베트남 식당은 선지, 어묵볼(?), 소시지 같은 걸 넣어 주셨다.

면이 가락국수면 같이 둥글고 두꺼운 면이다.

면이 굵어서 면에 육수가 잘 스며들진 않는데 칼칼한 국물과 같이 먹으면 그게 나름의 매력으로 잘 어울렸다. 

 

쌀국수 역시 국물이 시원하고

고명 소고기가 많이 들어있어 고수 팍팍 넣고 숙주 넣어 면과 함께 먹기 좋았다. 

 

분버는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하고

쌀국수는 맑은 육수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니 취향대로 주문하면 되겠다.

(왼)분짜/(오)반미

 

분짜는 고기에서 숯불향이 났다.

주방이 바로 보이는데 주방에서는 숯으로 굽는 걸 못 봤는데 숯불향이 고기에서 나다니 비법인가 보다. 

분짜 소스는 내 입에는 많이 달아 조금씩만 찍어 먹었다. 

 

옌니 베트남 분짜 식당은 반미가 예술이다. 진짜 맛있다.

 

반미 속은 특별할 것이 없이 특제 소스에 볶은 다진 고기, 고수, 야채들이 전부인데

빵과 조화가 잘 돼서 입에 넣으면 맛있는 샌드위치 먹는 느낌이다.

빵도 바게트 같은 빵이기는 한데 너무 딱딱하지 않고 프렌치 바게트처럼 겉바 속촉 느낌이라 좋았다.

 

방문할 때마다 따로 반미를 포장한다.

집에 와서 타바스코 소스에 고수를 버무려 반미에 올려 먹으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

 

최근 버거킹, 맥도널드, 서브웨이 등 햄버거나 샌드위치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에 반미는 가성비 좋은 선택인 것 같다.

 

짜조, 짜냄도 먹어 봤는데 튀긴 요리인데 기름이 덜 빠졌는지

기름기가 많아 내입에는 맛있지가 않았다.

 

아직 못 먹어 본 메뉴가 몇 개 더 있는데 다음번 방문 시에는 다른 메뉴도 도전해 보아야겠다.

 

옌니 베트남 분짜 식당은 또또또간집이니까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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