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튼 워디의"
(사슬릭, 케밥 맛집)
↓위치정보
주차장 : 북부정류장 유로주차장 이용
영업시간 : 정확하지 않음
사장님 피셜 휴무일은 없음!!
향신료 좋아하는 나는
이국적인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특히 고수나 커민이 들어있는 음식들!!!
북부정류장 근처에 이국적인 식당도 많고
우즈베키스탄 현지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 보았다.
마음씨 좋게 생긴
여사장님과 남자사장님이 반겨주셨다.
크지 않은 식당의 내부는
심플하고 단정했다.
평일 점심시간 때쯤 방문했는데
막 오픈을 하셨는지 조용한 편이었다.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고
사진도 있어서
주문하기는 편했다.
볶음밥인 플로브
곽튜브가 우즈벡 여행할 때 꼭 먹어야 한다던 라그만
양고기 사슬릭을 주문해 보았다.
Plov(플로브) : 12.000원
Lagman(라그만) : 10.000원
Shashlik(사슬릭) : 1개 5.000원
기본 찬으로 빵과
당근 라페 같이 생긴
"마르코프차"가 나왔다.
빵은 아주 퍽퍽했는데
라그만 국물에 찍어 먹으니 먹을만했다.
마르코프차가 아주 요물이었다.
우즈베키스탄식 김치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새콤하고 살짝 매콤해서
느끼할 때마다 한입씩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집에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얇고 긴 인티카 계열의 쌀로 만든 플로브는
향신료 향이 많이 나지 않았다.
잘 볶아진 쌀에 적적하게 간이 잘 배어있어
맛은 있었지만 향신료 맛을 느끼러
일부러 방문한 나에게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창녕에서 포장해 먹은 플로브는
향도 좋고 맛있었는데...ㅜ_ㅜ
향이 세지 않은 걸 좋아하는
분들은 호불호 없이 좋아할 것 같다.
토마토 국물 베이스의 라그만은
육개장 + 토마토의 맛이 났다.
라그만의 면이 아주 신기한 맛이었다.
우동 면발 같이 굵은데 식감은 밀떡 같아서
면치기는 힘들고 끊어 먹어야 했다.
면발이 굵어서 국물을 흡수하진 않았지만
국물과 잘 어울렸다.
라그만 역시 향신료 향이 많이 나지 않으니
한 번쯤은 이색음식으로 먹어볼 듯하다.
마지막으로 나온 양고기샤슬릭!!!
주문즉시 구워주니 시간이 조금 걸린다.
양고기 샤슬릭이
올튼 워디의 식당의
신의 한 수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먹은 양고기 중에
육즙이 가장 많았으며
두께가 두꺼운데도 부드럽고
양의 잡내가 거의 없었다.
이거 하나만 보고
올튼 워디의 식당을
다시와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창녕에서 포장해서 먹은 음식도 맛있었는데
중앙아시아 음식들이 입에 잘 맞나 보다
(창녕에서 포장해서 먹은 중앙아시아 음식
궁금하다면 아래에서 확인 )
2024.04.29 - [리뷰 끄적끄적/맛집] - 창녕맛집) 3번째 창녕 방문에서 우연히 만난 색다른 맛 중앙아시아 음식점 카페 도스투크
P.S 집에 와서 마르코프차를 만들었는데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남 ㅜ_ㅜ
무언가 빠진 맛이 난다..
MSG인 건가???
총 평
전반적으로 음식이 다 맛있었지만
향신료 향이 거의 나지 않아
조금 아쉬운 식당이다.
양고기 샤슬릭 먹으러 재방문 예정!!
#북부정류장맛집
#우즈베키스탄맛집
#대구현지인맛집
#올튼워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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