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맥주페스티벌을 재미있게 구경하고 군산으로 이동하여 1박 하고 오전부터 서둘러 이동하였습니다.
1. 이성당
군산에서 아주아주 유명한 빵집입니다.
제가 엄청 취향이 뚜렷한 빵쟁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줄 서서 먹는 집이다 야채빵과 단팥빵을 사려면 줄을 서야 한다 했지만 다행히 기다림 없이 바로 입장가능 하였습니다.
먹어본 후기로는 유명한 이유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2. 초원사진관
한일옥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한일옥에 11시 이전에 갔는데 이미 웨이팅이 있어서 대기 등록을 하고
건너편 초원사진관에서 구경을 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어릴적 보았어서 큰 볼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추억 돋는 곳이었습니다.
3. 한일옥
소고기 무국이 그렇게 맛있다는 한일옥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었죠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찾아올 정도는 아닙니다. 일부러 긴 기다림을 감내할 정도? 아닙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게 미리 대기 등록을 하시고 초원사진관에 가시든지 대기 인원을 보고 동네를 둘러보시던지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주변에 다른 식당들도 워낙 워낙 많으니 다른 맛집을 찾아보셔도 무방할 듯...
4. 신흥동 일본식 가옥
타짜와 장군의 아들 영화촬영지였던 신흥동 일본식 가옥입니다.
특별히 볼 건 없습니다만. 앞으로 방문할 근현대역사 투어에 앞서 그 당시 일본 놈들은 이렇게 해두고 살았구나... 보고 가시면 분노게이지가 상승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5. 군산항쟁관
근현대역사투어 첫 번째 군산항쟁관입니다.
군산항쟁관에 가시면 여러 태극기의 시청각 자료를 볼 수 있으나 일제강점기시절 우리 선조들을 어떻게 고문했는지를 눈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하.....
1인 체험감옥도 있었는데 사람이 들어가면 꿈쩍도 못하겠더라고요... 저 궤짝은 양옆에 못이 잔뜩 박혀 있는데 저걸 굴리면서 고문을 했답니다... 하... 너무 열받아요..
6.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입니다.
독립운동에 관한 자료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기증하신 분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고요
공연도 있다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본 게 조금 아쉽네요/
7.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군산 근대화 거리)
근대 미술관에서는 미술작품을 볼 수 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안중근의사 여순감옥 전시실입니다. (군산에서 재현해 놓은 곳입니다.) 근대건축관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이 금고가 채워지기 가지 우리 민족은 헐벗고 굶주려야 했다" 뿐이네요.
8. 군산기찻길
마지막으로 온 김에 기찻길 구경와봤습닌다.
딱히 큰 구경거리는 없어요 ^^;
*고추짜장이 유명한 지린성은 하필 휴무일이고, 만두가 유명한 탱탱 만두는 오후 3시쯤 갔는데 솔드아웃...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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