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현풍 도깨비 시장 데이트-5일장 추천 데이트코스

대구 데이트하기 좋은 전통시장

 

현풍 백 년 도깨비 시장

 

왁자지껄 소란스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12월 30일 연말이다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어디든 나가서 데이트를 해야 할 것 만 같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백년 또깨비 시장이다.

 

현풍 백년 도깨비 시장

 

현풍 도깨비시장 주차장앞에 도착!

 

5일장은 매번 0일과 5일에 열린다 

(5일 10일 15일 20일....)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차도 많고 사람도 많으니

도깨비시장 주차장을 네비로 찍고 오다가

대충 근처에 주차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주차장에 가까게 주차할수록 나가는 길이 차가 막혀 힘들어질 수 있다. 

 

도착하자마자 옌니 베트남 식당으로 가서 쌀국수와 분짜를 먹었다.

아쉽게도 역시나 5일장처럼 바쁜 날에는 반쎄오를 먹을 수 없었다.

바쁠 때는 안 해 주시니 반쎄오가 먹고 싶으면 조용할 때 가자..

 

옌니 베트남식당이 궁금하면 아랫글을 참조!!

2023.11.30 - [리뷰 끄적끄적/맛집] - 대구)현풍 도깨비시장 맛집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

대구)현풍 도깨비시장 맛집 옌니 베트남 분짜,쌀국수

 

5일장이 열리는 날이지만 슬프게도 백 년 도깨비시장의 청년몰은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놀라운 토요일에 소개되었던 분식집이나 돈가스집 등 몇몇 가게들만 영업 중이다...

 

오늘의 목표는 시장 구경이니 본격적으로 무엇을 파는지 구경을 해보자

 

도깨비시장 주차장 앞 성인가요

 

아니... 도깨비시장 주차장 앞에서 성인가요를 파는 아저씨를 봤는데 요즘은   USB로 파는구나.

성인가요 노래를 담은  USB를 파는 아저씨가 너무 신기했다 어릴 때는 되자 테이프였는데. ㅎ

(근데 담배는 어떻게 저렇게 싸게 파는 걸까???)

 

도깨비시장 상가안

 

도깨비시장 상가 안의 먹거리 타운이다 

각종 전과 국수 보리밥들을 판매한다.

웬일로 문 닫은 집도 있지만 5일장이 열리면 항상 바글바글 앉을자리도 없는 곳이다.

 

도깨비시장 먹거리 상가

 

한적해 보이지만 사실 이곳은 외부상가의 뒤편 모습이다.

예전에는 전부 도깨비시장의 명물 수구레국밥집이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가니 몇몇 집은 바뀐 것 같아서 찍어보았다. 

수구레 국밥 안 드셔 보셨으면 한번 도전해 보자 잘게 잘게 잘라서 푹 끓이면 마치 부드러운 대창 같은 느낌이 든다

 

도깨비시장 사과 과일

 

역시 전통시장의 매력을 좋은 상품과 가격이 아닐까 싶자.

사과를 저만큼 많이 담아 놓고 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사과뿐 아니라 각종 과일 생선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정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도깨비 시장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거의 항상 도깨비시장에서 산다.

식자재 마트에서 사는 것과 크게 가격 차이가 나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저렴하고 훨씬 신선하고 향이 좋은 것 같아서다.

 

도깨비시장 떡

 

도깨비시장에 가면 항상 국화빵을 사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찹쌀떡을 샀다.

요즘은 마트에서 찹쌀떡 3개 4개 넣어놓고 이천오백 원 삼천 원인데 6개가 들어 있더라 

그리고 국화빵을 9개 삼천원에 파는데 도저히 못 사 먹겠더라 ㅠㅠ

호떡은 1개 천오백 원...ㅠㅠ

 

도깨비시장 족발

 

방금 삶은 뜨끈뜨끈 김이나는 족발을 만 오천 원에 팔고 있었다 , 양념불족발은 만 삼천 원

사진에는 없지만 회도 한 접시에 만원에 팔고 과메기 소라 등 먹을거리들이 엄청나게 유혹을 했다.

정말 거의 다 넘어갔었다... 이거 사야겠다... 생각하는 중이었다... 그런데 우리 눈을 사로잡은 다른 놈이 있었다.

 

 

가마솥통닭이다. 한 마리 만원, 양념은 만천 원, 윙봉은 7개 오천 원, 닭다리는 1개 사천원 3개 만천 원이었다.

바로 앞에서 냄새를 맡고 있자니 안 살 수가 없었다..

 

도깨비시장 아시안마트

 

그리고 요즘에는 다문화가 되어서 전통시장 주변에 많은 아시안마켓들이 있다.

특히 도깨비시장 부근에는 중국 쪽 베트남 쪽 아시안 마켓이 있어서 다양한 향신료들과 소스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우리는 항상 재어두고 먹는 고수와 타이바질을 사 왔다.

 

도깨비 시장에서 사온것들

고수와 타이바질은 가격표를 보시면 아실 거라 생각한다 이마트나 홈플러스에서는 저가격에 못 산다.

표고버섯도 싱싱한 놈으로 1킬로에 팔천 원 ㅎ

저녁으로 먹기 위해 옌니베트남식당에서 반미를 포장하고 가마솥통닭을 한 마리, 또 윙봉을 7개 사 왔다.

(*다음에는 윙봉을 많이 사야겠다 윙봉이 숯불냄새도 가득하고 쫄깃하니 맛이 훨씬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