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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끄적끄적/소설

마치 피폐물처럼 감정 소모가 심한 미스터리 로맨스 소설 ] - 파편 -

by -lucky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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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

 

*별점:★★★★☆

 

*작가 : 홍수연

 

*배경/분야 : 로맨스/현대

 

*남자 주인공 : 최민혁(33세)/작가

 

*여자 주인공 : 채영서(29세)/기자

 

*작품 키워드 : #현대물 #첫사랑 #스릴러 #미스터리#상처남 #나쁜 남자 #오해 #직진남 #집착남 #소유욕 #운명적 사랑 #강단녀

 

*책소개 :

가볍게, 아무렇지 않게, 쉽게 너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어느새 다시 한번 흔들리고 말았다. 종이책 5쇄 증쇄! 홍수연 장편소설 《파편》 《눈꽃》, 《불꽃》, 《정우》, 《바람》 홍수연 작가의 새로운 변신 당신을 숨 막히게 할 미스터리 스릴러 로맨스! 남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여기자 채영서. 그녀는 한국 문학의 거장인 신명훈 일가의 특종을 잡아야 한다. 신명훈 일가의 숨겨진 상속인인 최민혁의 뒤를 쫓던 영서는 반복되는 우연을 통해 9년 전 첫사랑과 마주하게 된다. 한편, 짧게 피었다 사라지는 꽃처럼 끝을 기약한 연애를 제안하는 민혁. 영서는 단독 취재를 조건으로 그와의 계약을 받아들인다. 수천억 원이 걸린 ‘최유현’이라는 필명과 안갯속에 숨겨져 있던 신명훈 일가를 취재할수록 그들을 둘러싼 추악하고 끔찍한 진실과 가까워지는데…….

 

 

*리뷰 : 책 소개만 보고 읽어 보고 흥미를 느껴 읽기 시작한 작품이다. 개연성 부족하고 클리셰 가득한 웹소설들이 판치는 로맨스 소설판에서 작가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오랜만에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골랐어!!!! 

솔직히 초반까지는 피폐한 주인공과  똘끼 충만한 주, 조연들의 성격으로 인해 감정 이입이 잘되지 않아 그만 읽어야 하나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 그 부분만 참고 잘 넘기면 중간 부분부터는 휘몰아치는 사건 전개로 인해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흡입력이 좋았었다.

로맨스가 주된 내용이지만 질투로 인해 시작된 모든 사건들과  비틀린 욕망으로 인해 나쁜 짓을 거리낌 없이 자행하는 잔인함을 보여주는 남보다 못한 가족의 서사 부분들이 작가님의 필력으로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태은이의 마음이 생각보다 가벼운 마음이었다는 거다. 초반만 해도 진한 삼각관계를 가져갈 것처럼 했었는데...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감정 소모가 심했었는데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다들 비슷한 느낌이었더라. 작가님 필력이 좋아 다른 소설들도 읽어 보고 싶기는 한데 한동안 가벼운 것 위주로 보다가 다른 소설들도 찾아서 읽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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